21일 국악한마당

안압지 상설공연장을 가득 메운 관광객과 시민들.

안압지 상설 공연장이 환상적인 야경 속에 주말마다 신명나는 전통국악 공연을 선보여 갈수록 시민과 관광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압지 상설 공연장은 오는 21일 오후 7시 30분 안압지 경내 특설무대에서 3천여명의 국내외 관광객과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국악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국립민속국악원 국악한마당에는 도지정문화재이자 판소리 대가인 정순임, 박기자 출연해 합동공연을 펼친다. 또 민속무용인 '장고춤', 민요 '신뱃노래, 동해바다', 사물놀이 '삼도풍물가락', 단막창극 '놀부와 마당쇠' 등 전통국악 예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때문에 안압지 상설 공연은 천년고도 경주를 찾아오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살아있는 한국문화를 소개하고 체험관광 기회를 제공해 갈수록 지역내 최대 문화예술 공간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는 평이다.

한편 안압지 야간 상설공연은 지난 2004년부터 안압지 경내에 특설무대를 설치하고 4월부터 10월까지 매 주말 밤마다 지역예술단 및 전국 유명 국악예술단을 비롯 인기가수 등을 초청해 다채로운 문화 예술공연을 선보여 호평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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