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해사 정문
대한불교 조계종 제10교구 본사 은해사는 최근 울진·삼척 등 전국적으로 크고 작은 산불이 발생됨에 따라 8일부터 13일까지 산문을 폐쇄한다고 밝혔다.

특히 은해사는 본사를 비롯한 말사 및 부속기관 등에서 봉행하는 기도·법회 등 종교 활동을 최소화하고 종무원을 제외한 외부인의 출입 및 주요 등산로 입산을 전면 통제한다.

덕조 주지 스님은 “전국에 산불이 곳곳에서 발생한데다가 겨울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고 있어 대형 산불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은해사 주변의 산내 암자에 매일 100여 명의 방문객들이 내방함에 따라 산불 발생이 우려되는 한편 산불예방을 위해 산문 폐쇄를 잠정적으로 시행한다”고 전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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