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형 작은정원 조성' 공모사업 선정…44억 확보

봉화군 작은정원 종합계획도
봉화군은 지난 7일 경상북도 ‘경북형 작은정원(클라인가르텐) 조성사업’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총 사업비 44억 원을 확보했다.

경북형 작은정원(클라인가르텐) 조성사업은 도시민들이 도시에 살며 지방에 제2생활거점을 마련해 정기적·반복적으로 지역과 관계를 맺고 체류할 수 있는 멀티해비테이션 인구를 유치하는 사업이다.

봉화군에서 추진하는 작은정원은 약용버섯을 테마로 ‘봉화에서 즐기는 웰니스정원, MushroomLand’라는 사업명으로 옛 물야초등학교 북지분교에 조성한다.

세부사업으로 도시민의 니즈에 맞춘 개별체류시설 및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주말농장, 전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휴식공간과 커뮤니티센터, 지역특색을 살린 약용버섯재배시설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봉화군은 이 사업을 통해 도시민들의 농촌생활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실질적인 영농교육으로 체험만이 아닌 직접 농사의 결과물까지 수확할 수 있도록 해 귀농귀촌 사전체험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봉화군은 행안부에서 지방소멸위험지역으로 지정되었으며, 본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통해 체류·유동 인구를 활성화시켜 지역 활력을 되찾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박문산 기자
박문산 기자 parkms@kyongbuk.com

봉화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