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문화공원 조성사업’조감도.
지난 2년에 거쳐 20여억원의 국비를 확보한 ‘반려동물문화공원 조성사업’이 옥성면 구봉리 일원에 부지를 확보, 기본 및 실시설계와 함께 본격적으로 공사가 시작된다.

주 시설인 1단계 동물보호센터는 연면적 1000㎡ 규모로 사무실, 진료실, 미용실, 교육장 등의 사무동과 보호실, 격리실 등의 보호동으로 소음과 악취 문제가 없도록 현대식으로 설계된다.

2단계 사업으로 반려동물놀이터, 반려동물운동시설, 반려인쉼터, 산책로 등을 갖출 예정이다.

부지선정은 공모를 통한 후보지 3곳을 신청받아 지난해 11월 학계, 동물보호단체, 수의사회, 이통장협의회 및 시의원 등으로 구성한 부지선정위원회에서 옥성면 구봉리 일원(2만4747㎡정도)으로 확정하고 주민설명회 과정을 거쳐 주민 찬반 투표를 통해 찬성 동의를 이끌어 냈다.

1단계 사업은 4월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오는 9월 착공해 내년 말 준공 예정이며 2단계 사업도 추가예산을 확보해 2024년 말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반려동물문화공원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반려동물로 인한 각종 사회문제를 해소하고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정착시키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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