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 배양·공급 복합기 설치 모습. 대구 북구청 제공
대구 북구청은 오는 18일부터 12월까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친환경 유용미생물(Effective Micro-organisms·이하 EM) 배양액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EM은 효모와 유산균 등 환경에 유익한 여러 미생물을 배양한 복합체로 오염 물질을 분해하는 데 탁월, 수질 개선에 도움 된다. 또 악취 제거, 청소 세탁 등 일상생활에서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EM 보급사업은 2019년 2개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시범적으로 시작했다. 올해는 주민의 호응으로 7개 동으로 확대됐으며, 목표 생산량은 12만ℓ로, 지난해 생산량보다 약 3만ℓ 증량됐다.

EM 배양액은 요일별로 정해진 장소에서 매주 1회 당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 270명에게 1인당 1.8ℓ가 주어질 예정이다.

보급장소는 △무태조야동·읍내동(월요일) △침산3동(화요일) △구암동·동천동(수요일) △산격4동(목요일) △복현2동(금요일) 등 7개 행정복지센터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많은 주민들이 화학 세제 대신 친환경 EM을 사용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하고, 친환경 정책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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