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노원동 안경 제조공장 화재 현장.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대구 북구의 안경 제조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50대 3명이 다쳤다.

18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께 북구 노원동 한 안경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불로 공장대표 50대 남성 A씨와 직원 50대 여성 B씨가 얼굴 부위 등에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또한 직원인 50대 여성 C씨는 연기를 흡입했지만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차량 46대와 대원 145명을 현장으로 투입, 2시간 54분 만인 오후 4시 54분께 진화를 마쳤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경위와 재산피해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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