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서 '대구 북구' 15대 3 완파…야구꿈나무 육성 메카 '자리매김'

경산 리틀야구단이 대구 강변야구장에서 열린 ‘2022 강남지회장배 대구경북 리틀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경산시.
경산 리틀야구단(단장 경산시장)이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총 4일간) 대구 강변야구장에서 열린 ‘2022 강남지회장배 대구·경북 리틀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경산 리틀야구단은 16강전 대구 수성구 리틀야구단과 대결에서 10-2 승리를 거둔 뒤 8강전에서 대구 중구 리틀야구단에게 10-3, 준결승전에서경북 구미 리틀야구단을 만나 4-2로 누르고 결승올랐다.

이어 지난 11일 열린 대구 북구 리틀야구단과의 결승전에서 15-3으로 대파하며 영광의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대구·경북권 17개 리틀야구단이 출전한 가운데 주말 나흘간 열전을 펼쳤다.

경산 리틀야구단은 지역 야구 꿈나무 육성을 위해 지난 2009년 창단 후, 이번 대회 우승을 비롯해 각종 전국대회 8강 이상의 성적 및 대구·경북대회 여러 차례 우승을 차지하는 등 전국의 리틀야구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 대구·경북 대회와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 제 3회 MLB CUP 전국리틀야구대회(U-12·화성드림파크)에서 8강에 진출해 가을 제주도에서 열리는 본선 대회에서 전국대회 우승을 노리고 있다.

경산 리틀야구단은 서상우 감독과 함께 리틀 40명·주니어 25명의 선수로 구성돼 제2의 이승엽·양준혁·구자욱 선수를 꿈꾸며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학업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 주말과 방학 기간을 이용해 훈련에 임하고 있으며, 심신을 단련시키는 유·청소년 스포츠로써 경산시에서 크게 각광받고 있다.

한편 2020년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SK와이번스에 지명된 박형준(외야수) 선수·2021년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삼성라이온즈에 지명된 강도훈(외야수) 선수 및 장재혁(투수) 선수가 경산 리틀야구단 출신으로 프로선수의 꿈을 이루었다.

최영조 경산시 리틀야구단장(경산시장)은 “지역 꿈나무들이 대한민국 야구를 대표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미래의 꿈나무인 어린이들이 마음껏 소질을 계발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