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첫 수소충전소인 하이넷구미옥계수소충전소. 구미시 제공
구미 최초의 수소충전소가 문을 열었다.

10일 구미시에 따르면 정부의 ‘2050 탄소 중립’과 ‘수소 경제 활성화 로드맵’ 정책에 따라 추진해왔던 하이넷구미옥계수소충전소가 지난 6일, 7일 이틀간의 시 운전 후 8일 개소했다.

수소에너지네트워크(주)가 구축한 하이넷구미옥계수소충전소는 옥계동 483-8번지(옥계2공단로 554)에 있으며 연중무휴로 오전 8시에서 오후 8시까지 하루 12시간 운영된다.

시간 당 25㎏으로 충전 가능해 시간 당 5대의 수소 승용차를 충전할 수 있다. 충전시간은 대당 5분 미만 소요되며, 수소판매가격은 8800원/㎏이다.

송조호 구미시 환경정책과장은 “이제 수소차 충전을 위해 상주까지 가실 필요가 없게 됐다”며 “맑은 공기를 위한 수소차, 친환경 차량 보급과 인프라 구축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구미시에는 6월 기준 26대의 수소 승용차가 등록돼 운행 중으로 구미시는 올해 40대의 수소 전기차를 보급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부터는 수소 전기버스도 함께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한편 경북 도내에는 이번에 준공된 옥계 충전소를 포함해 3개소(상주·성주·옥계)의 수소충전소가 운영 중이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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