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훈 감독 7년 만의 신작…가은오픈세트장·옛 쌍용양회 공장 등에서 촬영

옛 쌍용양회 문경공장에서 영화 ‘외계+인’ 촬영 모습.
영화 ‘외계+인 1부’ 시사회가 19일 오후 7시 메가박스 문경에서 열렸다.

영화 제작을 담당했던 케이퍼필름 제작사 김성민 PD와 봄내영화촬영소 문루도 대표를 비롯해 젊은 세대들의 화합의 장으로써 MZ 공무원을 포함해 100여 명이 함께 참여했다.

문경 공무원들과 함께한 영화 ‘외계+인’ 시사회.
영화 ‘외계+인’ 제작과 관련해 지난 2020년 8월 문경시는 제작사 케이퍼필름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촬영장소 제공 등 행정적 지원에 적극 협조했다. 지난해 1월까지 6개월 이상 문경새재·가은오픈세트장 및 (구)쌍용양회 문경공장 등에서 촬영하는 등 문경과의 인연이 깊다.

영화 ‘외계+인’은 ‘암살’, ‘도둑들’, ‘전우치’, ‘타짜’ 등을 연출한 최동훈 감독의 7년만의 신작으로 인기배우 류준열, 김태리, 소지섭, 염정아 등이 출연하며, 하나의 스토리를 1부, 2부로 나누어 구성해 외계인과 인간의 만남, 현대와 고려시대를 넘나드는 역대급 스케일의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영화 ‘외계+인’은 우리 문경을 메인 촬영지로 제작된 아주 특별한 영화이다”며, “앞으로 우리 문경시가 영화·드라마 등 영상 산업의 핵심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