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에게 듣는다

김오성 대구 중구의회 의장
초선으로 구의회에 입성한 김오성 대구 중구의회 의장은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 구민의 생활안정과 민생해결을 위한 자치입법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선언했다.

구의원의 전문성을 높여 창의적으로 일하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의장 당선 소감 부탁한다.

△중구에 살면서 구민의 행복과 복리증진을 위해 항상 고민했다.

전반기 의정활동은 현장에서 구민의 목소리를 청취할 수 있도록 힘을 다하겠다.

구민의 큰 사랑을 받게 된 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안고 구민을 위해 열정을 쏟겠다.

-전반기 의장으로 구 의회를 어떻게 이끌어 갈 것인가?

△구민과 소통하는 현장중심 선진의회를 구현하겠다.

구민의 고충과 현안사업의 생생한 목소리를 귀담아 듣겠다.

현장 방문을 통해 진행 상황을 점검, 문제점이 있으면 개선 권고하겠다.

발전적 대안을 제시해 주민과 함께하는 현장 중심 의정 활동을 실천하겠다.

의원의 자질 향상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의원 연찬회, 세미나, 연수, 선진 의회 방문을 추진하겠다.

특히 품위 유지와 성실 의무를 강조, 집행부에 대한 견제·균형 역할을 강화하면서 협력 관계도 구축하겠다.

-중구의회가 해결해야 할 문제는.

△중구는 주거와 상업 시설이 밀집해 주차장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공영 주차장은 부지 매입이 쉽지 않고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도 주차 수요를 뒷받침하기에 한계가 있다.

이에 따라 주차난이 심각한 곳을 주차개선 지역구로 지정해야 한다.

또 일방통행 도로로 바꾸는 작업을 해나가는 등 의회에서 할 수 있는 노력은 다할 예정이다.

대구 관광의 중심은 중구다.

하지만 대구에 머물면서 관광할 수 있는 양질의 관광자원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김광석·동성로 거리 등 기존의 관광 명소들과 연계해 관광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힘쓰겠다.

-여야 협치에 대한 생각은?

△지역사회가 당면한 현안을 잘 해결해 나가기 위해서는 여야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야 한다.

끊임없이 소통해 구민 삶의 질 개선과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주력하겠다.

-구민께 당부하고 싶은 말은.

△지방자치의 근본은 주민에 의한 자치가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구민의 의견을 더 가까이에 듣기 위해 노력하겠다.

특히 주민을 위한 봉사 의정을 꾸려가겠다.

사회복지시설 위문 방문, 노인복지관·경로당 배식 봉사 등으로 나눔을 통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

살기 좋은 중구가 될 수 있도록 마음과 생각을 모으고 있으니 지켜봐 주시고 격려해주시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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