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 미래세대를 위한 중장기 발전안이 마련됐다. 20년 단위의 기본전략과 오는 2030년까지 추진할 5개년 계획으로, 내부 검토를 거쳐 연말에 확정될 예정이다.25일 중구청에 따르면, ‘중구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및 추진계획 수립용역’은 올해 4월부터 추진됐다. 이후 대내외 정책 환경 분석을 비롯해 중구 주민·공무원 77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지역 전문가 워크숍, 주민설명회 등을 통한 의견수렴 절차가 이뤄졌다.마무리된 용역 결과는 지난 24일 구청 상황실에서 공유됐다.중구 미래세대를 위해 추진할 과제는 사회, 경제, 환
대구 중구 남산동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 130명이 긴급 대피하고 5명이 경상을 입었다.24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47분께 “남산동 아파트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소방당국은 차량 33대와 대원 97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펼쳤고 신고 27분만에 화재를 모두 진화했다.이번 화재로 화상(2도) 1명과 연기 흡입 4명 등 총 5명이 인근병원으로 이송됐다.이와 함께 늦은 밤 주민 130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었다.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대구 중부소방서가 겨울철을 앞두고 전통시장 화재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13일 중부소방서에 따르면, 겨울철은 이동식 난로 등 전열 기구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전통시장 내 화재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다.전날인 지난 12일 서문시장 한 상가에서 가스난로 취급 부주의로 인한 불이 났다.불은 자체 진화됐으나 50대 여성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또 소방서 추산 50만 원의 재산피해가 집계됐다.이에 중부소방서는 이날 오후 서문시장에서 ‘긴급 화재 예방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소방 당국은 중구청, 의용소방대 등 관계기관과 함께
대구 중구를 대표하는 공식 캐릭터가 탄생했다. 신천강변에 서식하는 백로를 바탕으로 지역 대표 상권과 관광 장소를 캐릭터에 담아 냈다.12일 중구청에 따르면, 대구 9개 구·군 가운데 유일하게 대표 캐릭터가 없었던 중구는 올해 초 캐릭터 제작에 들어갔다. 캐릭터 지정·활용 사업에 예산 1900만 원을 투입해 중구의 정책과 관광, 축제 등을 홍보할 수 있는 캐릭터를 구상했다.사업 초기 구조(백로)를 상징하는 ‘아기백로 근대로(鷺)’가 검토됐고, 지난 11일 중구 공식 캐릭터로 누리집을 통해 공개됐다.‘아기백로 근대로’는 도심 속 자연·
대구 일부 기초자치단체들이 시행한 ‘음식물 쓰레기 용기 실명제’에서 뚜렷한 편차가 나타났다. 사업 시행 범위와 지역 상권의 참여도가 실명제의 성패를 갈랐다.11일 대구 중구청과 북구청에 따르면, ‘음식물 쓰레기 용기 실명제’는 업소명과 연락처가 기재된 스티커를 수거용기에 부착해 업주의 책임감을 강화하고 자발적인 청결 관리를 유도하기 위해 추진됐다.중구청은 먼저 음식점과 주점 급증으로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이 급증한 교동지역을 특정해 사업을 진행했다. 지난 4월부터 교동 일대 사업장을 방문해 수거 용기 현황을 파악하고, 안내문 부착·현
대구 중구청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세부과제를 확대한 데 이어 최종계획을 수립했다.10일 최종용역보고회를 연 구청은 내년부터 오는 2030년까지 추진할 ‘제3차 기후위기 적응대책’과 관련해 세부적인 시행계획 추진과제를 설정했다. 이는 ‘탄소중립기본법’(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른 것으로, 중구 전 지역(7.06㎢) 12개 행정동이 대상이다.이번 대책은 △기후취약계층 중점 보호와 구민 기후위기 대응 역량 증진 △선제적 재난 예방과 대응 체계 고도화 △지속가능한 수자원 및 도심녹지 관리 체계화가 핵심 추진 방
대구 중구 동산동 한옥마을 공유공간에 ‘방앗간 마실’이 문을 열었다. 60세 이상 주민 24명이 직접 참기름을 만들어 판매하는 장소다.5일 중구청에 따르면, 방앗간 마실은 신규 공동체사업으로 추진됐다. 지속 가능한 노인 일자리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한옥마을이라는 전통적인 공간에서 생산한 상품을 관광과 연계해 경제 활성화까지 도모하겠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특히 모든 생산품에 필요한 기본 재료는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등 지역 내 시장조사를 거쳐 구매해 내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방앗간 마실은 구청 공유재산인 한옥마을 내 주민공동
대구 중구의회가 자살예방과 생명존중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조례를 제정했다.28일 중구의회에 따르면, 김효린 부의장이 대표발의한 ‘대구 중구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조례안’이 지난달 27일 제308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해당 조례는 경제적·사회적 요인 등에 따른 위협으로부터 주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체계적 대응체계를 마련하겠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조례안에는 중구 실정에 맞는 지역 단위 자살예방시행계획을 해마다 수립·평가하고, 정신건강복지센터 또는 민간 위탁기관을 통한 자살예방센터 운영
대구 중구 한 주차장 공사 현장에서 리프트 해체작업을 하던 근로자가 철제 구조물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5일 대구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9시 23분께 중구 삼덕동 한 주차장 공사 현장에서 ‘사람이 중량물에 깔렸다’라는 신고가 접수됐다.50대 남성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경찰은 사고 당시 A씨가 기계식 주차장 리프트 해체 작업을 위해 철판을 들어내는 과정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해당 사업장의 경우 상시 근로자 5인 미만으로 중대재해처벌법은 적용되지 않는 것으로
대구 중구 삼덕동의 한 주차장 공사현장에서 50대 작업자가 구조물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5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20분께 사람이 중량물에 깔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차량 3대와 대원 11명을 투입해 구조작업을 벌였고, 남성은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했다.사고는 일용직 근로자인 50대 남성 A씨가 기계식 리프트 해체 작업 중 철제 구조물에 깔렸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공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대구 중구 (재)도심재생문화재단(이하 재단)의 출연금 출연 동의안이 중구의회 상임위원회에서 부결됐다.중구의회 도시관광위원회는 23일 대회의실에서 진행한 제308회 임시회 제1차 상임위 회의에서 ‘2026년 도심재생문화재단 출연금 출연 동의안’ 안건을 심사했다.앞서 류규하 중구청장은 지방재정법에 따라 2026년도 재단 출연금을 중구 일반회계 세출예산(안)에 편성하기 위해 동의안 의결을 의회에 제출했다.요청한 출연금은 16억6065만 원으로, 인력 운영에 필요한 인건비와 운영비 등 재단의 필수적 기본경비가 포함됐다.또 재단 조직의 지속
대구중부경찰서 경비교통과 소속 권형기(46) 경위는 집회 현장에서 마주한 불편을 기술로 바꾸는 ‘현장형 발명가’로 불린다.권 경위는 평소 현장에서 느낀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이를 실제 장비와 시스템으로 구현해 왔다.그가 처음으로 개발한 제품은 ‘멀티타워 무전기 충전함’이다. 지구대에서 근무하던 지난 2021년 충전 공간 부족과 단자 호환 문제, 무전기 케이스 때문에 충전이 되지 않는 불편을 개선하고자 개발을 시작했다.권 경위는 케이스를 씌운 상태에서도 충전이 가능하고, 제작 회사가 달라도 사용할 수 있도록
“석경 이원동의 대나무와 홍매가 강렬한 화의(畵意)를 보여준다면, 이 작가의 죽(竹)과 매화에는 부드러운 은유와 절제된 필치가 숨어 있습니다”‘매일 서예-문인화 대전’ 대상(2022년) 출신 이은실 작가가 22일부터 28일까지 첫 개인전을 연다.대구시 중구 김광석거리 ‘갤러리 토마’에서 열리는 이 전시회엔 홍매와 석류, 대나무, 능소화 등 총 53점의 작품이 전시된다.비교적 늦게 서예에 입문한 작가는 매일신문서예대전 대상 외에도 △대구시 서예대전 초대작가 △대한민국 서예대전 입선 △신라미술대전 추천작가 △대구경북 서예대전 특선 등
속보=대구 중구의회가 ‘골목형상점가’ 지정 기준을 완화(경북일보 8일 27일 자 온라인)한 가운데 지역 상권에서 활성화를 도모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일부 상권에서는 온누리상품권 사용 지정에 따른 소비 진작과 함께 다소 소외됐던 상권의 분위기를 개선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14일 중구청과 중구의회에 따르면, 중구 지역 내 골목형상점가 지정 요건은 지난달 완화됐다. 제30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대구 중구 골목형상점가 지정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통과되면서 상업지역은 2000㎥ 이내 면적에 운영 점
대구 중구 서문시장 4지구 시장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을 이끌 차기 조합장을 선출하는 과정에서 불공정 논란이 일고 있다. 선거에 나선 한 후보자 측은 상대 후보인 현 조합장이 불법 사전선거운동을 벌이고, 선거관리위원회의 일정 관리·감독 또한 편파적인 구도로 진행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중구청과 중구의회에 민원을 접수했다.반면, 현 조합장 측은 사표를 내놓고 후보로서 선거에 임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조합 선거관리위원회의 방침에 따라 공정한 절차로 선거운동을 치르는 중이라고 반박했다.지난 10일 중구청으로 접수된 ‘공정한 조합장 선거 및 선
제579돌 한글날인 9일 오후 대구 중구 포정동 대구근대역사관에서는 ‘2025 대구근대역사관에서 보내는 즐거운 한가위 연휴’라는 주제로 ‘한글 책갈피 꾸미기’ 체험 행사가 열렸다.이날 행사에 부모와 함께 참가한 어린이들은 체험을 통해 한글날의 의미를 되새겼다.
올해 7월 대구 중구는 인구 10만 명대를 회복했다. 앞서 이뤄진 대대적 재개발·재건축의 영향으로 신축을 찾는 신혼부부 등 젊은 인구까지 끌어들이는 효과를 거뒀다. 여기에 동성로 관광특구 지정과 대경선(대구권 광역철도) 원대역 착공 등 외부 유입 요소가 차례로 마련되면서 다시 한번 대구의 중심으로 도약할 시기를 맞이했다.하지만 정주 여건은 상대적으로 미흡하다는 평이 나온다. 상권이 집중된 동성로 일대를 중심으로 아파트들이 들어섰지만, 주변 환경은 어둡고 생활시설이 부족하다는 말들이 무성하다. 특히 인구 증가라는 호재의 이면에는 학교
추석(10월 6일)을 며칠 앞둔 1일 오전 대구 중구 동성로 염매시장 내 한 이바지 음식 전문점에서 추석차례상 주문 음식 만들기가 한창이다.
대구 중구청과 중구가족센터는 25일 오후 대구 중구생활문화센터에서 다문화 가족 봉사단과 함께 추석음식을 만들고 이웃들에게 나누는 행사를 가졌다.이날 만든 추석 음식은 관내 어르신과 취약계층에 전달됐다.
깊어가는 가을밤, 대구에서 색다른 재즈 무대가 펼쳐진다.국내 유일의 재즈 비브라폰·마림바 연주자 백진우가 오는 10월 1일 오후 7시 30분 대구 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백진우는 미국 버클리음대와 뉴잉글랜드 음악원에서 수학하고, 세계적 거장 조 록(Joe Locke), 데이브 새뮤얼스(Dave Samuels)와 교류하며 연주 기법을 익혔다. 귀국 후에는 다양한 무대에서 비브라폰 특유의 맑고 투명한 음색을 기반으로 독창적인 연주 세계를 구축해왔다.이번 공연은 블루스의 경쾌함과 발라드의 서정성을 오가는 다채로운 레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