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9회 U-17 청룡기 전국고교축구대회에서 우승한 안동 예일메디텍고 축구부.
안동 예일메디텍고등학교 축구부가 창단 후 첫 전국대회 우승의 쾌거를 이뤘다.

예일메디텍고 축구부는 지난달 17부터 29일까지 경남 고성에서 진행된 제59회 U-17 청룡기 전국고교축구대회에서 강력한 우승후보팀들을 연달아 꺾고 대망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8강전에서 수원고를 2-0, 4강전에서 자연과학고를 1-0으로 각각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한 예일메디텍고는 결승에서 2022 금강대기 전국고교축구대회 우승팀 천안제일고를 2-0으로 완파하며 당초 열세라는 평가가 무색할 정도로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예일메디텍고 축구부는 이번 우승을 통해 전국무대에서 강자의 입지를 다짐과 동시에 올해 남은 대회와 내년 시즌에 많은 기대를 갖게 만들었다.

권기원 감독은 “이번 우승으로 선수들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된 것이 가장 큰 성과인 것 같다”며 “앞으로 있을 대회에서도 코칭스태프 및 선수들과 합심해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고 학교와 지역의 자랑스러운 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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