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행부에 주요 현안 사업 추진 철저 주문

대구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는 6일 집행부로부터 주요 현안에 대한 추진상황을 보고 받고 있다.
“맑은물 하이웨이 사업과 농수산물 도매시장 이전 검토 등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해 용역을 추진하는 데 예산 낭비가 없도록 하라”

대구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위원장 이태손)는 6일 위원회 소관 실·국의 주요 현안에 대한 추진상황을 집행부로부터 청취하고 질의를 이어 가면서 이같이 주문했다.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은 낙동강 상류댐(안동) 활용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10억 원의 용역비가 편성돼 있다.

북구 농수산물 도매시장 이전 용역은 2억 원의 예산이 편성돼 있으며, 이번을 포함, 지금까지 무려 5번째 용역을 하고 있다.

의원들은 의회도 모르는 사이에 낙동강 녹조문제가 자꾸 이슈화되고 있는데, 어떻게 돼 가느냐며 경위를 따졌다.

또 농수산물 도매시장(이전 혹은 리모델링)과 관련된 용역을 지금까지 몇 번이나 했느냐고 다그쳤다.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설립과 대구테크노파크·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 통합 등 공공기관 통폐합에 대해서는 그간 추진상황을 듣고 임금 및 직급 조정 시 노·사·정의 원활한 협의를 통해 피해가 없도록 해 달라고 주문했다.

대구시의회 이태손 경제환경위원장은 “제9대 경제환경위원회가 구성되고 처음으로 가진 주요 현안 보고회를 통해, 소속 의원님들의 시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으며, 앞으로 주요 현안에 대해 정기적으로 보고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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