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군수 남한권)과 제주시(시장 강병삼)는 23일 제주시에서 상호협력과 발전을 위한 ‘공동 발전 및 해양산업 교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사진 울릉군.
울릉군(군수 남한권)과 제주시(시장 강병삼)는 지난 23일 제주시에서 상호협력과 발전을 위한 ‘공동 발전 및 해양산업 교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남한권 울릉군수, 강병삼 제주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의 추진 경과보고, 제주시장 및 울릉군수의 인사말씀, 협약서 낭독·서명·교환과 기관 기념품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체결은 양 지역의 공동 발전과 번영을 위하여, 해양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해녀 문화 교류, 지역 인재 인적교류, 지역경제 공동협력 등 공동 관심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울릉군과 제주시의 공동의 이익과 발전을 위하여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약속했다.

특히 제주시의 제주해녀축제 및 해녀의 날 기념식과 더불어 진행되는 이번 협약은 울릉 해녀 6명이 같이 참석하여 양 도시의 해양산업 교류의 초석으로 급속한 해양환경 변화에 상생할 수 있는 도시로 거듭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양 도시가 서로의 발전 방향을 공유하고 적극적인 소통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한다면 지속 가능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재형 기자
박재형 기자 jhp@kyongbuk.com

울릉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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