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규 의장 "예산안 심사 시 꼭 필요한 사업인지 여부 확인"

대구시의회가 집행부의 내년도 예산안 편성과 관련, 확의장단 회의를 열고 있다.
“예산안 심사 시에 민생안정과 지역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들이 반영돼 있는지 잘 살펴달라”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은 지난 21일 확대의장단 회의에 참석, 이같이 강조했다.

대구시의회는 지난 21일 오후 시의회 2층 회의실에서 ‘확대의장단 회의’를 열고 대구시와 대구교육청의 2022년 제3차 추경 및 2023년 본예산 주요 편성 현황 및 신규 사업에 대한 보고를 받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만규 의장은 “고금리·고물가·고환율의 ‘3 중고’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가계와 기업의 살림살이가 어느 때 보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예산이 우선 반영돼야 한다”면서 내년도 예산안 심사 방향을 제시했다.

이 의장은 구·군의 열악한 재정여건을 감안해 특별교부세는 투명하고 고르게 배분해 달라고 집행부에 주문했다.

이 의장은 “예산안 심사 시에는 취약계층 보호, 소상공인 지원, 청년일자리 창출, 미래산업 육성 등 민생안정과 지역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들이 반영되어 있는지, 낭비되는 예산은 없는지 시민의 입장에서 더욱 세심하게 살펴봐 달라”고 각 상임위원장에게 당부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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