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실증 용역 단독 수주받아

경일대가 경북도로부터 자율주행 모빌리티 실증 용역을 단독수주했다. 자율주행 스쿨버스 주행장면. 경일대.
경일대학교(총장 정현태)가 최근 경상북도로부터 자율주행 모빌리티 실증 용역을 단독으로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일대는 2018년부터 미래형 자동차 신기술 개발과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자율주행융합기술연구소를 설립했으며 국내 대학 최초로 국토교통부로부터 자율주행 버스 면허를 취득해 2021년부터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공도로에서 자율주행 스쿨버스를 운영해오고 있다.

경상북도는 4개월 동안 2억9000만 원을 지원하고 경일대는 스쿨버스 운행을 통해 쌓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경북도청 인근 신도시에서 무상으로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유병용 자율주행융합기술연구소장(기계자동차학부 교수)은 “정해진 노선을 운행하는 버스의 경우, 일반적인 승용차보다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하기 유리하다”며 “공공도로에서 스쿨버스를 운행했던 데이터를 토대로 이번 실증 용역을 수행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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