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연구혁신기구 관계자와 의료기업대표단이 케이메디허브를 방문하고 있다.

대구시 동구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케이메디허브)’이 글로벌 메디 허브로 주목을 받고 있다.

케이메디허브는 “영국 연구혁신기구 관계자와 의료기업 5개사 대표단이 케이메디허브를 방문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6월과 10월 도미니카 공화국이 케이메디허브를 찾아온 데 이어 9월에는 세르비아가 한국 의료클러스터를 배우고 싶다며 케이메디허브를 방문했다.

영국 연구혁신기구(UKRI, United Kingdom Research and Innovate)는 영국 내 9개 연구관리 지원기관을 총괄하는 조직으로, 영국 연구기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8년 설립된 조직이다.

UKRI의 크리스 소이어 혁신 리더와 루이스 후커 프로그램 리더 등 3명과 의료기업 대표 5명이 케이메디허브를 방문했다.

함께 방문한 기업은 연구혁신기구(UKRI)의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5개 의료기업이다.

영국 방문단은 한국 의료시장을 이해하고 한국시장에 진출할 방향을 모색하는 한편 국가기관과의 파트너십 구축을 목적으로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UKRI는 특히 인공지능 부분과 혁신적 과학기술을 찾기 위한 국제 협력을 희망했다.

케이메디허브는 국내 최초로 임상모니터링 플랫폼을 구축하고, 국제규격에 부합하는 ICT 임상시험 시스템을 개발했으며 병원용 애플리케이션이나 원격진료, 생체신호 무선통신 전송 기술 등도 연구하고 있다.

영국 대표단들은 의료기술 중심인 케이메디허브 연구시설까지 방문하여 우수 기술력을 확인하고 주요 장비들을 둘러봤다.

의료소프트웨어, 디지털 헬스케어, 웨어러블 의료센서, 원격의료기기 등의 제품을 개발·생산하는 이들 기업들은 케이메디허브의 활약에 큰 관심을 가졌다.

메튜 베이컨 CEO는 “한국·케이메디허브와 협력해 적은 비용으로 많은 데이터를 생산·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계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싶다.”고 희망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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