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아마 바둑인 600명이상이 참여해 이틀간의 열전을 펼쳤던 ‘제15회 문경새재배전국바둑대회’가 지난 6일 문경 온누리스포츠센터에서 성황리에 종료됐다.
프로·아마 바둑인 600명이상이 참여해 이틀간의 열전을 펼쳤던 ‘제15회 문경새재배전국바둑대회’가 지난 6일 문경 온누리스포츠센터에서 성황리에 종료됐다.

프로와 아마가 동등한 조건으로 대결해 관심을 끈 오픈최강부에는 프로 85명, 아마추어 42명 등 127명이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대회는 아마최강부·시니어-여성최강부·여자단체부·중고등최강부·초등최강부·대경부·문경A/B부·대경초등유단자부·대경초등고학년부·대경초등중학년부·대경초등저학년부 등 13개 부문으로 나눠 치러졌다.

오픈최강부 참가기사 중 가장 랭킹이 높은 기사는 안성준 9단으로 11월 기준 10위였으며, 다수의 상위랭커들이 탈락하는 이변이 일어났다.

설현준 7단(17위)은 32강전에서 박상진 6단(37위)에게 졌으며, 19위 홍성지 9단은 김윤태 2단(89위)에게 발목을 잡혔다.

박민규 프로가 ‘제15회 문경새재배전국바둑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또 아마추어 정찬호 선수가 정서준 4단을 꺾고 16강에 진출하는 파란을 일으켰으나 우승은 박민규 프로가 차지했다.

한편 제15회 문경새재배는 문경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바둑협회-경상북도바둑협회-문경시바둑협회가 주관했으며, 문경시-문경시의회-(재)한국기원-바둑TV-K바둑-사이버오로가 후원했다.

다음은 입상자 명단

◇오픈최강 △우승 박민규 △준우승 안국현 △3위 강지훈·최광호

◇아마최강부 △우승 엄동건 △준우승 김용완 △3위 최우수·박종욱

◇시니어-여성최강부 △우승 하성봉 △준우승 윤라은 △3위 최호철·김희중

◇전국여자단체부 △우승 대구팔공 △준우승 수원 A △3위 군포·수원 B

◇중고등 최강부 △우승 임의현 △준우승 유수환 △3위 김태겸·정재민

◇초등최강부 △우승 박종찬 △준우승 원강하 △3위 김동욱·이윤

◇대경최강부 △우승 문국현 △준우승 정관영 △3위 한상길·김창수

◇문경A부 △우승 전은석 △준우승 박지홍 △3위 서정용·이선규

◇문경B부 △우승 고영학 △준우승 이현민 △3위 이상준, 김광하

◇대경초등유단자부 △우승 윤준우 △준우승 곽호준 △3위 한정훈·백승범

◇대경초등고학년부 △우승 정윤준 △준우승 손명락 △3위 윤효제·장혜정

◇대경초등중학년부 △우승 오현우 △준우승 이시우 △3위 전해윤·김동윤

◇대경초등저학년부 △우승 이윤건 △준우승 배도원 △3위 편선우·이승현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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