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메이트팜과 기술이전·협약…자동 제조시스템, 산업화 기대

문경시는 오미자의 건강 기능성을 이용한 ‘오미자와 콩즙을 포함하는 당뇨개선 조성물(五味渴水)’ 특허기술을 농업인회사법인 메이트팜(대표 감현정)에 기술이전하고 산업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문경시는 오미자의 건강 기능성을 이용한 ‘오미자와 콩즙을 포함하는 당뇨개선 조성물(五味渴水)’ 특허기술을 농업인회사법인 메이트팜(대표 감현정)에 기술이전하고 산업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4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체결한 ‘문경 오미자와 문경 콩을 주원료로 해 개발된 오미갈수 당뇨 개선 조성물 특허 기술 산업화 협약’은 문경시 산양에 소재한 에이스팜, 문경미소업체에 이은 3번째 협약으로 특허 기술을 활용한 오미자 산업 활성화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농업인회사법인 메이트팜은 문경 신기공단 입주 업체로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오미자청 자동화 제조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가동 중이다.

문경시와 공동으로 ‘오미자씨 자동 분리장치’를 개발·특허 등록했으며 장비를 양산화해 보유하고 있는 유일한 업체이다.

원격제어가 가능한 스마트 기술을 바탕으로 위생적 환경에서 표준화된 자동방식으로 생산되는 메이트팜의 ‘시잔드림’제품은 출시 6개월도 안돼 홍콩 수출과 국내 유명 프랜차이즈회사, 면세점 등에 입점계약을 체결하는 등 초고속 사업 성과를 거양하고 있다.

메이트팜의 사업시스템은 문경 오미자의 새로운 산업화 방식으로 지역 오미자 업체에도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경호 문경시농업기술센터 오미자향토산업육성사업단장은 “문경오미자의 고부가가치산업육성을 위해 추진 중인 오미자 당뇨기능성 연구가 현재 동물실험과 임상시험, 원료표준화연구를 모두 완료하고, 식약처에 건강기능성식품 인증절차를 추진 중”이라며 “지역 내 우수한 기업들이 적극 참여하고 있어, 지역농특산물을 활용한 지역경제활성화를 크게 앞당길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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