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농업기술센터 전경.
군위군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시행한 2022년 전국 지자체 농기계임대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군위군 농업기술센터 이선재 기술개발담당에 따르면 농기계임대사업 평가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전국 142개 시·군의 469개 임대사업소를 대상으로 지난 1년간 임대실적, 밭 농업 기계화 추진, 수요자 만족도 등을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전국 임대사업소를 평가해 군위군은 A등급을 받았으며 이로 인해 노후 농기계 교체 사업비로 국비 1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군은 2009년부터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운영해 본소 1개소 운영 중으로 신규로 동부분소를 설립할 예정이다.

군은 트랙터 등 89종 461대의 농기계를 대여하고 있으며 연간 6000여 건의 높은 임대실적을 올리고 있다.

또한 ‘주산지 일관 기계화 사업’수행과 농기계 공동이용을 통해 농업기계 구매비용 경감과 밭작물 기계화율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농기계 운반 서비스와 농작업 대행 운영, 사전 예약제 등 영농 편의 제공으로 매년 이용률이 15% 이상 증가해 농가의 호응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기계임대사업소를 통해 농업인들은 농기계 구매비를 절감하고 적기 영농활동을 하는 등 실질적인 도움을 받고 있다.

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의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농기계 임대료 50% 인하도 시행하고 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앞으로도 농업인들이 영농에 한치의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며 농기계임대사업소 동부분소가 개소되면 군민들의 이용 편의를 한층 증대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우수군 선정으로 확보된 예산은 노후 농기계 교체 구매비로 임대 서비스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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