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부터 8년째 총 3억3000만원 기부

대구 동구 ‘100원의 큰사랑 참여 데이’ 행사가 지난 2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동구청 제공

8년째 ‘100원의 큰사랑 참여 데이(DAY)’를 추진하고 있는 대구 동구가 올해 6230만 원을 모금했다. 지난 2015년부터 올해까지 모아 기부한 금액만 약 3억8000만 원이다.

동구청은 지난 2일 잠자고 있는 100원짜리 동전을 꾸준히 모아 기부하는 동구 대표 나눔문화행사를 동구청 대회의실에서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앞서 나눔문화에 동참한 주민과 전통시장 상인회, 공인중개사협회, 어린이집, 봉사단체도 이날 행사에 참여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모금된 금액은 동구 지역 내 저소득 소외계층의 주거비와 난방비, 의료비, 청소년 교육비, 신입생 학용품 지원 사업 등에 사용된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경기침체로 어려운 시기에도 마음을 모아 행사에 동참해 준 동구 주민 여러분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구청도 단 한 명의 이웃이 소외되지 않고, 행정이 미치지 못하는 사각지대가 없도록 따뜻한 지역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경찰서, 군부대, 교통, 환경, 노동 및 시민단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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