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대구군부대유치추진위원회는 7일 상공회의소에서 최기문 시장, 하기태 시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 제막식을 가지고 있다. 권오석 기자
영천지역 각 사회단체들이 시내 곳곳에 군부대 이전을 희망하는 현수막을 달면서 시민들에게 군부대 이전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영천시 대구군부대유치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박봉규·정서진)는 7일 상공회의소 1층에 사무실을 열고 본격적인 군부대 유치활동에 나섰다.

이날 개소식은 최기문 시장, 하기태 시의장, 추진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 제막, ‘대구 군부대는, 영천으로!’라는 유치 구호 제창 및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3층 대강당에서 대구 군부대유치추진위 전체 회의를 열고 향후 사무실 운영에 관한 사항, 군부대 유치를 위한 효과적인 홍보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추진위원회는 지난 11월 대구 군부대 영천 유치 성공을 위해 각계각층 시민 80명으로 구성된 민간단체로, 민·관 가교역할, 대구 군부대 유치 홍보, 출향인사 및 군 관계자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한편 시는 지난 9월 8일 대구 군부대 유치 TF팀을 구성한 이후, 10월 시민대상 추진상황 보고회, 11월 시민들로 구성된 대구 군부대 유치 추진위 출범 등 대구 군부대 유치에 발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박봉규 위원장은 “오늘 상공회의소의 적극적인 협조로 사무실을 마련하게 됐다”며 “향후 군부대 유치 총괄기획 및 추진, 홍보활동 등 실무를 체계적으로 수행해 대구 군부대를 영천에 유치하는데 모든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최기문 시장은 “오늘 사무실 개소로, 추진위원회와 보다 긴밀하게 협업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대구 군부대 유치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함께 집행부도 군부대 유치 성공을 위해 행정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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