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사기 정보 공유 등 약속
경산시(시장 조현일)와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경산시지회(지회장 이인석, 더호반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는 7일 경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 주거생활 안정’을 위한 상호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양측은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유기적인 협력관계 유지 △전세사기 피해예방과 관련 정보 공유 △전문역량을 활용한 각종 프로그램 개발 △무자격자 불법 중개행위 근절 등을 약속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시민들이 부동산으로 사기를 당하지 않도록 종 더 세심하게 시민들을 위해 서로 협조하자는 의미에서 MOU를 체결하게 됐다. 주거안정을 통해 경산으로 사람들이 몰려올 수 있게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인석 지회장은 “부동산은 중산층 이하 시민들의 전 재산이나 다름없다. 부동산거래시장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공인중개사들은 전문가의 사회적 책무를 담당한다는 자세로 경산시와 유기적인 협력, 시민주거생활안정에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그는 또 “최근 부동산 가격 급락으로 지역에서도 깡통전세에 해당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계층에는 무료중개, 중개수수료 인하 등 협회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며 무자격자 불법중개행위 근절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경산시지회는 연말연시를 맞아 불우이웃을 돕는데 써 달라며 성금 200만 원을 경산시에 기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