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담회…치안정책 등 논의

윤석준(오른쪽) 동구청장과 김재문(왼쪽) 동구의회 의장, 박찬영(가운데) 동부경찰서장이 주민안전확보를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동부경찰서 제공
대구 동구청과 동구의회, 동부경찰서가 7일 간담회를 갖고 연말연시 주민안전확보를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윤석준 동구청장과 김재문 동구의회 의장, 박찬영 동부경찰서장은 이날 동구청장실에서 만나 △다중밀집 행사 대비 협력 △치안 사각지대 해소 △안전한 지역행사 추진 및 동구 지역 맞춤형 치안정책 수립 △치안조례 제·개정 종합추진을 위한 협력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3개 기관은 먼저 다중밀집 행사가 진행될 때 주민의 생명과 신체 안전을 위해 협력하고, 치안 사각지대 해소에도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또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을 비롯한 각종 범죄에 대한 예방활동에 동행하고, 주민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행위에는 공동대응으로 엄정하게 대처하기로 했다. 주민 안전을 위한 치안조례 제·개정 업무 또한 최우선 합의사항에 포함됐다.

이날 윤석준 청장은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도시 동구 구현을 위해 민생을 최우선으로 챙겨야 한다”며 “치안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각 기관 간 긴밀한 협력과 소통이 필요하다”고 밝혔고, 김재문 의장도 “관계기관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주민 삶의 질과 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민의 생명과 신체의 안전을 위해 의회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찬영 동부서장은 “경찰의 치안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위험요소를 미리 예방 제거하고, 동구 주민의 생명과 신체를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경찰이 요청한 16개 치안조례 표준안이 의원입법 형식으로 전부 통과될 수 있도록 동구청과 동구의회의 협조를 당부했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경찰서, 군부대, 교통, 환경, 노동 및 시민단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