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시영 시의원
대구시의회 허시영 의원(건설교통위원회, 달서구2)은 15일 열리는 제299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환경친화적 자동차 정비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과 친환경자동차 정비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한다.

허 의원은 “대구시는 노후 경유차 운행제한 제도를 시행하는 등 다른 시도에 비해 친환경자동차 보급을 주도하는 환경친화적 자동차 선도도시이지만 이에 걸맞은 친환경자동차 정비산업과 친환경자동차 정비사 육성은 이에 따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허의원은 주로 자동차의 보급과 충전인프라 확충에만 집중된 대구시의 환경친화적 자동차 보급정책에 친환경자동차 정비산업 육성의 무엇보다 절실함을 강조하면서, 이러한 지원에 근거가 될 수 있는 환경친화적 자동차 정비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이 조속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친환경자동차 정비는 전기차 배터리와 전장부품에 대한 전문적인 이해가 필요하기 때문에 우수한 신규 전문인력을 양성해 투입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향후 친환경적 자동차산업으로의 전환에 대비해 대구지역 1733개 자동차 정비업체에 종사하는 1만여 명의 내연기관에 특화된 인력에 대한 재교육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허 의원은 “전기차는 이미 비약적으로 발전했고, 이제는 전기차를 비롯한 친환경자동차의 전환은 가히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대세”라며, “이제 미래 자동차산업에 기반을 둔 친환경자동차 정비 인프라 구축과 정비인력 양성은 결코 미룰 수 없는 과제이다”고 말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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