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열 대구시 북구의회 의원

대구 북구의회 최수열(태전1·관문·무태조야동) 구의원이 ‘매천동 도매시장 이전’에 대한 공정한 평가와 후적지 개발 논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앞서 도매시장 이전과 관련된 용역에 시장 상인들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지 못했다는 것이다.

최 구의원은 20일 의회에서 열린 제27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을 두고 대구시는 북구 팔달지구와 달성군 대평지구 두 곳을 최종 후보지로 꼽고 있다”면서 “입지선정 시 농수산물도매시장을 삶의 터전으로 삼고 일하는 종사자들의 의견을 반드시 수렴하고 입지선정과 관련해 공정한 평가가 진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도매시장 이전 논의 과정에서 후적지 개발에 대한 대안 마련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북구청은 시에서 진행 중인 이전 기본계획과 별도로 후적지와 주변 지역개발을 위한 계획을 수립 중이다.

최수열 구의원은 “대구시의 후적지 개발에 대한 논의와 절차는 형식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도매시장 이전과 맞춰 후적지 개발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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