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닝카 성능·안전시험센터' 올해 말 준공…2024년부터 운영
검사·평가·인증·생산·구매·장착·체험 원스톱 시스템 구축

튜닝카 성능안전 시험센터 조감도. 김천시 제공

김천시 ‘튜닝카 성능 안전시험센터’가 올해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그 주변으로 튜닝기업들이 입주할 공간인 ‘자동차서비스복합단지’가 조성 중이며 차량주행테스트를 위한 ‘자동차주행시험장’과 입주기업을 지원할 ‘모빌리티 튜닝산업 지원센터’도 추가로 조성 중이다

이미 김천산업단지에는 약 20여 개의 자동차 관련 기업들이 입주했거나 입주를 앞두고 있으며 추가로 약 50개의 기업도 입주의향을 밝혀 자동차튜닝 중심도시로 가는 김천시의 여정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처럼 김천시가 자동차 튜닝 관련 사업 중심이 되고 있다.

21일 김천시에 따르면 2023년 연말에 준공예정인 튜닝카 성능·안전 시험센터는 급증하는 튜닝시장의 규모에 발맞추어 김천시가 일찍부터 준비해 왔으며 튜닝검사·평가·인증·생산·구매·장착·체험 등이 한 번에 이루어지는 One-Stop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현재 조성현장에는 성능확인시험동·충격시험동·광학시험동·본관 신축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김천시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정상 운영이 시작되는 2024년 1월 이후에도 미래형 자동차를 위한 각종 시험연구동을 추가로 구축해 김천시를 튜닝산업 분야의 중심도시로 함께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그간 수도권에만 편중되어 있었던 튜닝시스템 이용에 어려움이 있던 지방의 실수요자들이 교통이 편리한 김천시로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와 관련한 김천시의 신사업과 한국교통안전공단의 고유사업 등이 연계 개발돼 수도권 이외의 지역발전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튜닝카 성능·안전 시험센터 정상 운영에 필요한 시험·인증 전문 인력을 올해 정부와 충분히 협의할 계획이며 전문 인력 확보를 위해 김천시도 공단과 함께 노력하고, 정상적인 센터운영으로 입주기업들을 최대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내년부터 운영되는 튜닝카 성능·안전 시험센터를 시작으로 김천시가 자동차 튜닝산업의 중심지가 되리라 확신한다”며 “진행과정이 순조롭도록 도움을 준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입주기업, 그리고 변함없이 성원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부신 기자
김부신 기자 kbs@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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