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부터 문자 신청 시민에 제공

대구시청사.
대구시는 5월부터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노인시설 등 미세먼지 취약시설과 알림 문자를 신청한 시민들에게 초미세먼지(PM-2.5) 나쁨 알림서비스 제공을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당일에만 제공했던 ‘초미세먼지(PM-2.5) 나쁨 알림’ 서비스를 당일에 이어 다음날 나쁨 알림도 제공하기로 했다.

초미세먼지 나쁨알림 서비스는 2018년부터 미세먼지에 취약한 영·유아, 학생, 어르신 등 취약계층이 주로 활동하는 취약시설 3885개소와 문자 알림 신청 시민들을 대상으로 당일 초미세먼지 나쁨(36㎍/㎥) 알림 메시지를 전송해 실외활동 자제, 실내공기질 관리, 마스크 착용 등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요령을 전파했다.

대기오염 예보제(PM-2.5,㎍/㎥)는 좋음(0-15), 보통(16-35), 나쁨(36-75), 매우나쁨(76이상)이 있다.

그러나 당일 실시간 초미세먼지 농도기준으로 나쁨 알림 메시지를 제공해 취약시설과 시민들이 미세먼지로부터 건강 보호를 위한 사전 대응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오는 5월부터 다음날 나쁨 예보 시에도 알림서비스를 제공해 고농도 미세먼지에 미리 대비할 수 있도록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초미세먼지 나쁨 알림서비스나 고농도 대기오염 경보 알림서비스 제공을 원하는 시민들께서는 ‘대구광역시 실시간 대기정보 시스템 누리집(https://air.daegu.go.kr)’으로 접속 후 ‘문자서비스 신청’ 또는 기후대기과로 신청(053-803-5273)하면 된다.

대기오염 경보제(미세먼지, 오존)는 대기오염측정소 평균농도가 기준을 2시간 이상 초과시 주의보나 경보가 발령된다.

단, 초미세먼지 당일 나쁨 알림 서비스는 당일 오전 9시 ~ 오후 6시까지, 나쁨 예보 알림은 전일 오후 5시 기준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대기오염 경보알림서비스는 야간(오후8시 ~ 다음날 오전 7시)에는 문자 알림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감안해 발송하지 않을 예정이다.

지형재 대구광역시 환경수자원국장은 “최근 황사로 인한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되는 시기에 건강 보호를 위해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하고 대기오염 예·경보 알림서비스 신청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시기를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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