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자 초대 지회장 “자비 나눔 실천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

종파를 넘어선 여성 불자들의 협의체인 ‘한국여성불교연합회 예천·안동지회’가 22일 안동 해동사에서 창립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여성 불자 80명이 참여한 예천·안동지회는 김미자 선다문화원장을 초대 지회장으로, 대한불교조계종 보경사 주지 스님을 지도법사로 모시고 출범했다.

창립식에는 해동사·보경사·관음사·명봉사 주지 스님을 비롯해 권기창 안동시장, 김형동 의원 부인 이성희 여사, 권광택·김대진 도의원, 안동시의원 등 30여 명의 내빈이 방문해 창립을 축하했다.

김미자 초대 지회장은 “불교 정신을 바르게 이해하고 계승 발전시켜 지역사회에 이바지하며, 불교의 자비 나눔의 일환으로 여러 활동을 펼쳐 우리 지역의 소외된 곳을 함께 공유하는 보살도의 행을 실천하는데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여성불교연합회 예천·안동지회는 예천군과 안동시의 초 종파적인 여성 불자들의 모임으로 화합과 결속을 바탕으로 여성의 자기 향상과 인권신장을 도모하며 예천·안동지역의 불교발전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전통문화진흥 및 포교사업, 사회복지사업, 여성권익 신장사업 등을 추진하고 사회 및 불교계의 현안을 여성 불자들이 앞서 공동 대응해 나간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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