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열린 2022년 고졸자 후속관리 지원사업 모델 우수학교 성과 발표회 모습. 구미전자공고 제공
국립 구미 전자공업고등학교가 2022년 고졸자 후속관리 지원사업 모델 우수학교로 선정됐다.

30일 구미전자공고에 따르면 지난해 이 사업에 120명이 참여해 57명이 대·공기업을 중심으로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기록하며 2022년도 사업 평가에서 우수학교로 선정됐다.

교육부가 주관하고 한국장학재단에서 수행하는 고졸자 후속관리 지원모델 개발 사업은 전국 17개 거점학교를 선정해 매년 1억씩 3년간 지원한다.

평가 결과에 따라 2년을 연장해 총 5년 동안 5억을 지원하는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취업 지원사업으로 취업 정보 제공, 취업처 알선, 취업역량(자소서, NCS·GSAT, 면접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 졸업생을 통한 현직자 멘토링 등을 통해 경북도 내 54개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졸업생들에게 맞춤식 취업 지원을 하고 있다.

구미전자공고는 2020년 취업 지원을 위한 취업 준비 공간 조성과 비품 구매 등을 통해 잡카페, 취업강의실, 스터디룸, AI면접실 등 취업지원 인프라를 구축했고, 2021년에는 학교 졸업생을 중심으로 교육프로그램 등 다양한 취업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2022년도에는 경북도 내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졸업생까지 범위를 확대해 사업을 운영하며 거점학교로서의 위상을 정립했다.

또한 사업 공유 및 확산을 위해 찾아가는 성과공유회 등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다른 학교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이준우 구미전자공고 교장은 “경상북도교육청 취업 지원센터와 협력해 고졸자 후속관리 지원모델 개발 사업이 도내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졸업생들의 취업을 지원하는 거점학교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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