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축점등식이 열리는 바르게살기공원에서 김하수 청도군수, 이만희 의원 등과 불교관계자들이 점등 스위치를 누르고 있다.

청도 불교사암연합회(회장 지행 스님)는 불기 2567년 부처님 오신 날을 봉축하기 위하여 지난 1일 바르게살기공원에서 지역 주요 기관, 단체장 및 종교단체 내빈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축 점등식을 봉행했다.

‘마음의 평화, 부처님 세상’이라는 봉축 표어로, 코로나 19로 지친 군민들의 마음을 위로하며 자비와 지혜의 불빛을 밝히고자 마련된 이번 봉축 점등식에서는 군민의 안녕과 군정 발전, 부처님의 자비가 온 누리에 퍼지기를 기원했다.

청도 불교사 암 연합회장인 지행 스님은 봉행사에서 “이날 밝히는 등불로써 중생을 위해 오신 부처님의 뜻을 알리고, 세계가 한 생명임을 일깨워주신 부처님의 가르침을 우리의 화합된 모습을 통해 전하겠다”고 말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축사에서 “부처님의 자비와 광명의 빛으로 밝힌 오늘 이 자리를 통하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따뜻하게 품어주고 그들에게 위로와 큰 힘이 되어줌으로써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재기 기자
장재기 기자 jjk@kyongbuk.com

청도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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