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경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에 참가한 왜관중앙초교 학생들이 본회의장에서 정한석 도의원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북도의회는 20일 칠곡 왜관중앙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의회교실을 열었다.

왜관중앙초교 학생 60여 명이 참여한 이날 청소년의회교실에는 정한석 의원이 직접 학생들을 맞이하고 격려했다.

학생들은 스스로 작성한 조례안과 건의안에 대해 도의회 본회의 의사진행순서에 따라 입법절차에 직접 참여해 도의원의 역할과 지위를 현장에서 생생하게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바른 말 고운 말을 쓰자’, ‘학교에 학년별 우산을 설치하자’라는 주제의 3분 자유발언과 ‘미세먼지에 따른 휴교령 조례안’, ‘초등학생 화장품 사용 허가에 관한 건의안’ 등 모두 4건에 관한 안건을 상정했다.

학생들은“도의회 의사일정의 전 과정을 체험해 보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지방의회의 기능과 우리 지역의 도의원들의 역할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 소중한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한석 도의원은 “우리 학생들이 교과서에서 배운 지방의회와 의원들의 기능과 역할에 대해 현장을 실제 보고, 또 진지하게 체험하며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며 “짧은 시간이지만 이번 체험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고, 지방자치를 이해하고, 꿈을 키우는데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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