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여고 학생과 교사, 영천시보건소 직원들은 지난 9일 등굣길 학생들을 대상으로 평생노담 약속 캠페인을 펼쳤다. 영천여고 제공

영천여자고등학교(교장 신덕섭)는 지난 9일 세계 금연의 날을 앞두고 ‘오늘부터 우리 노담 할래!’라는 슬로건으로 등굣길 금연 캠페인을 실시했다. 노담은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흡연을 예방하기 위한 ‘NO 담배’라는 흡연예방캠페인으로 이날 영천시보건소 금연클리닉, 학생회 임원, RCY 단원, 교사들이 캠페인에 참석했다.

학교 측은 흡연예방 및 금연실천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영천보건소와 함께 평생 노담 약속 및 약물오남용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등교시간 학교 정문에서 피켓과 현수막을 들고 등굣길 학생들을 대상으로 금연 구호를 외치면서 평생 노담의 중요성을 알렸다.

학생들은 노담에 자부심을 느끼고 담배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는 노담세대 노담멤버스를 약속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2학년 한 학생은 “우리들의 평생 노담으로 우리 학교는 물론 지역사회, 대한민국의 건강한 미래를 약속하는 시간이 되었고 노담을 위해 가족과 친구들에게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신덕섭 교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학생들이 금연 실천에 대한 의지를 다지며 흡연예방 금연실천 UCC대회, 마약예방 웹툰대회 등 다양한 교육활동으로 노담을 실천하는 건강한 학교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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