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평은면 소재 사찰인 용수사가 13일 경내에서 산사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다.
경북 영주시 평은면 용혈2리에 위치한 용수사에서는 13일 사찰 경내에서 산사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용수사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산사음악의 향연을 즐기려는 신도와 일반인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용수사 산사음악회에는 김세레나, 이창환, 신나라, 진해심, 정대식 등이 출연해 아름다운 음악을 선사했다.

이날 음악회 시작 전 오전 10시부터 용혈2리 마을경로잔치를 열어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어르신들에게 대접하는 등 공경의 마음을 표현했다.

용성 용수사 주지 스님은 “자연 속에서 아름다운 음악의 선율을 통해 부처님의 자비와 사랑을 느끼고, 모든 근심을 내려놓고 즐거운 마음만 가져가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호정 평은면장은 “바쁜 농사철에 잠시 일손을 멈추고 아름다운 음악을 면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산사음악회와 용혈2리 마을 어르신을 위한 경로잔치까지 열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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