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영무체육관 소속 신기한 선수(상주공고 1학년·오른쪽·세번째)가 지난달 27일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 해피투게더 김천 전국 킥복싱대회 및 4개국 국가대항전’ 메인 이벤트 한일전 프로경기에서 우승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상주킥복싱협회 제공
상주영무체육관 소속 신기한(17·상주공고 1학년)이 ‘2023 해피투게더 김천 전국 킥복싱대회 및 4개국 국가대항전’메인이벤트 경기이자 프로 데뷔전에서 일본 오모리 코타를 상대로 3-0승리를 거뒀다.

신기한은 지난달 27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 메인이벤트에서 오모리 코타를 상대로 로우킥 컴비네이션으로 압박을 가하며 몰아 붙인 끝에 3-0 판정승을 거뒀다.

상주 상산초·남산중을 졸업한 신기한은 상산초 6학년 재학 당시 전국 격투기 유소년 챔피언과 중등부 챔피언, 남산중 2학년 재학 시 격투기 중등부챔피언에 오른 등 일찌감치 재능을 선보였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성인·국제무대에서도 통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고교 1년생이면서도 이미 11전 11승의 전적을 자랑하는 신기한은 “열심히 준비하고 최선을 다해 승리를 거두기는 했지만 아쉬움도 많은 경기였다”며 “좀 더 보완해 한국을 대표할 실력을 갖춰 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범진 기자
김범진 기자 goldfa@hanmail.net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