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호초등학교 노란색 횡단보도. 구미경찰서
구미 원호초등학교 인근 횡단보도가 노란색으로 바뀌었다.

구미경찰서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과 운전자들의 경심을 높이기 위해 시인성이 높은 노란색 횡단보도를 시범 도입했다고 밝혔다.

4일 경찰에 따르면 노란색 횡단보도가 설치된 곳은 원호초등학교 정문과 원호초등학교 입구 들성로 삼거리다.

구미경찰서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횡단보도를 백색에서 노란색으로 변경할 수 있는 내용의 도로교통법 개정(하반기)을 앞두고 구미에서는 최초로 원호초등학교에 노란색 횡단보도를 시범도입 했다. 이번 시범도입은 최근 30㎞ 속도제한, 무인단속 장비 확대 설치 등 제도 강화에도 불구하고 어린이보호구역 내 어린이 교통사고가 지속해서 발생함에 따라 사고를 줄이기 위해 추진됐다.

구미경찰서 관계자는 “최근 지속적인 스쿨존 교통사고로 사회적인 우려가 커지는 만큼 아이들이 안심하고 학교에 갈 수 있도록 노란색 횡단보도를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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