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경찰서

대구 동구청 전경
경찰이 지난 지방선거 당시 선거캠프에서 운영자금을 위법으로 지출한 회계책임자를 검찰에 송치했다.

동부경찰서는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하지 않은 계좌에서 일정 비용을 지출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 등으로 A씨를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6·1 지방선거 기간 당시 윤석준 동구청장 후보 캠프에서 회계책임자로 활동하다 미신고 계좌에서 정치자금을 지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일정 기간 선거관리위원회에 자격 신고를 하지 않은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대구 동구선관위로부터 고발장을 접수, 약 5개월 동안 수사를 진행해 지난달 A씨를 검찰로 넘겼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의도적으로 벌어진 위법이 아니라 단순 실수로 인해 발생한 일”이라며 “A씨가 잘못된 부분을 최대한 바로 잡기 위해 스스로 신고까지 한 점을 고려해달라”고 설명했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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