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고령군은 MZ세대 공무원과 함께하는 공감소통 간부회의를 진행했다. 고령군

고령군이 MZ세대 공무원과 함께하는 간부회의를 개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기존 실과소읍면장 보고를 탈피하고 MZ세대 주무관들이 직접 보고하는 형식으로 바꿔 주간업무 및 군정제안사항을 논의하고, 젊은 세대들과 공감하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지난 4일 각 읍면 MZ세대와 함께하는 공감소통 간부회의가 진행됐다.

이날 보고자로 나선 주무관들은 저마다 톡톡 튀는 발표와 아이디어로 업무보고를 했으며, 부서 간 현안사항 및 발전방안에 대해서 그 동안의 관행을 과감히 깨고 발상을 전환하는 계기가 돼 MZ세대 공무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간부회의에 참가한 한 직원은 “부서대표로 참석하게 돼 부담이 많이 됐지만, 준비하는 동안 부서 내 다른 업무를 파악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부서장의 책임감과 부담감도 공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남철 군수는 "수준 높은 교육을 받고 임용한 MZ세대 공무원들의 능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앞으로도 자긍심을 가지고 군정업무를 추진할 수 있도록 소통의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영우 기자
김영우 기자 kyw@kyongbuk.com

고령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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