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대구 군위군 상주-영천고속도로 하행선 불로터널 인근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돌무더기가 고속도로로 쏟아져 내려 있다.연합
대구 군위군 효령면 불로리 불로터널(하행선) 인근 야산에서 지난 5일 오전 발생한 산사태 복구에 3∼4일이 더 소요될 전망이다.

6일 군위군과 상주영천고속도로에 따르면 전날 사고로 영천 방면은 여전히 전면 통제 중이며, 상주 방향은 사고지점 인근 2차로로 통행할 수 있다.

이 때문에 구미시 도개면 도개 IC부터 차량을 우회 조치하고 있다.

군위 분기점에서 중앙고속도로로 합류하는 것은 가능하다.

군위군과 상주영천고속도로 관계자는 “현재 사고가 발생한 도로의 1차로가 보이는 상태까지 복구작업이 진행됐다”며 “낙선의 크기가 커서 장비로 들기조차 힘들어 일일이 깨어서 옮겨야 하기 때문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있으며, 낙석 600t 중 3분의 1 정도를 제거한 상태이라”고 밝혔다.

또, “낙석 제거작업 후 안전 점검 및 보수를 해야 해서 통행 재개는 3∼4일이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