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오전 대구 군위군 상주-영천고속도로 하행선 불로터널 인근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돌무더기가 고속도로로 쏟아져 내려 있다. 연합

대구 군위군 효령면 불로터널 인근에 지난 5일 산사태로 통제됐던 상주영천고속도로 영천방향 통행이 11일 오후 3시부터 재개됐다.

군위군에 따르면 산사태 발생 지점인 대구 군위군 효령면 불로터널 인근은 지난 5일 오전 7시 27분 최초 산사태가 발생했고, 다음날 오전 6시 30분께 추가 산사태가 발생했다.

군위군이 파악한 쏟아져 내린 암석과 토사량만 최소 1500t이 넘는다고 밝혔다.

장비를 동원해 암석을 파괴하고 옮기는 작업을 병행해 복구에 1주일이 소요됐다.

다행히 복구 과정에서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군위군과 상주영천고속도로 관계자는 “산사태로 그동안 통제됐던 상주영천고속도로 영천방향 통행이 재개됐다”며 “예상했던 것보다 암석과 토사량이 많은 데다가 낙선의 크기가 커서 장비로 들기조차 힘들어 일일이 깨어서 옮겨야 하기 때문에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고 밝혔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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