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삼거리~서부교차로' 4차로 확장 확정…2027년까지 마무리

‘김천~구미 국도건설’ 사업 구간 중 ‘공단삼거리 ~ 서부교차로’(2.64km)까지 4차로 확장사업 확정.
김천시는 ‘김천~구미 국도건설’ 사업 구간 중 ‘공단삼거리 ~ 서부교차로’(2.64㎞)까지 4차로 확장사업이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18년 착공한 이 사업은 김천시 대광동(공단삼거리)에서 구미시 선산읍 간 약 16.5㎞ 사업 구간에 선형 개량과 도로 폭을 확장하는 사업이다.

김천시는 착공단계서부터 공단삼거리에서 국도대체우회도로가 접하는 서부교차로까지 4차로 확장을 줄기차게 요구해왔다.

하지만 사업시행자인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500억 이상 사업에 대한 기획재정부 총사업비 협의에 난색을 보이자. 김 시장이 꾸준히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을 방문해 타당성 재조사를 의뢰 시행하는데 합의를 이뤄냈다.

그동안 김천시의 적극적인 노력과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의 협조에 힘입어 기획재정부를 통한 KDI(한국개발연구원)에 타당성 재조사를 정식 의뢰하면서 이번에 사업이 최종 확정됐다.

이 구간 4차로 확장으로 인해 ‘김천~구미 국도 건설사업’은 총사업비가 656억 원으로 증액, 사업 기간은 2027년까지 연장됐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김천을 순환하는 국도 대체 우회로로 접근성 개선과 교통량 분산의 효과가 지대할 것으로 기대되며 또한 대구통합 신공항으로의 접근성 또한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김충섭 시장은 “이번 4차로 확장에 이어 개통을 앞둔 김천 희망대로(시청~혁신도시), 국도 3호(김천~거창)도로 및 국도대체우회도로(어모~대항) 등이 마무리되면 김천이 교통요충지로서의 발돋움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간선도로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김부신 기자
김부신 기자 kbs@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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