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공무원 노동조합 정순재 위원장과 임원들이 김하수 청도군수와 단체교섭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도군과 청도군 공무원노동조합은 25일 제1 회의실에서 2023년 청도군 단체교섭 상견례 자리를 가졌다.

이날 상견례는 노사 양측 대표교섭위원인 김하수 청도군수와 정순재 위원장을 포함한 노사 양측 교섭위원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단체교섭 요구안은 △근무환경 개선 △직장 내 괴롭힘 및 갑질 금지 △직원보호 방안 △노조활동 보장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노사 양측이 8월부터 실무교섭을 통해 최종 단체협약을 확정할 예정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2021년 12월 청도군 공무원노동조합이 설립된 이후 처음 개최되는 단체교섭으로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며 “노사는 청도군의 발전과 군민의 행복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파트너로, 협력과 배려로써 상호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한 선진적인 노사교섭이 이뤄지길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정순재 위원장은 “공무원도 노동자로서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한 가치와 보상을 제대로 받을 수 있는 합리적인 시스템을 만들어서 공정하고 성실히 일하며 군민께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청도군과 청도군 공무원노동조합은 정기적인 실무교섭을 통해 입장 차를 좁혀 단체협약을 체결해 나갈 계획이다.

장재기 기자
장재기 기자 jjk@kyongbuk.com

청도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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