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청사.
대구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뉴테크 융합지원 창작플랫폼 구축’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모 사업 선정으로 대구시는 2025년까지 국비 58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대구테크노파크가 주관하고 경북대학교, 계명대학교, 수성대학교가 참여하는 이 사업은 지역대학과 연계해 뉴테크 기술인재를 육성하고 기술 고도화와 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뉴미디어 제작 여건의 지역격차를 해소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체적으로는 지난해 7월 동북권 메타버스 허브로 선정된 대구 메타버스 허브센터에 AI 아바타, 디지털트윈 등 신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이 가능한 뉴테크 창작 실험실을 구축할 계획이다.

지역대학에 뉴테크 미디어 교육과정을 개설해 인재를 양성한 뒤 글로벌 ICT 전문기업을 육성한다는 미래까지 내다보고 있다.

대구시 최운백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수도권에 집중된 뉴테크 창작인프라를 대구지역에 구축해 뉴테크 콘텐츠 제작 기회를 지역 대학과 기업에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우수콘텐츠와 기술은 투자컨설팅을 통해 사업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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