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고운사 주지 등운 스님·의성군수·최치원 문학관 관장 정우 스님·군 의장이 선두로 관계자들과 천연숲길을 맨발로 걷고 있다.의성군
의성군이 지난 30일 최치원 문학관이 주최·주관하고 군과 고운사가 후원하는‘천연숲길 맨발 걷기’ 문화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문학관에서 고운사까지 1.5㎞ 구간을 맨발로 걷고, 바쁜 일상에 지친 참가자들에게 화목·화합을 위한 세족식을 실시했다.

또한, 자두·복숭아·장아찌·고추장 등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직거래장터도 운영했다.

직거래장터는 고운사 일주문 주변에 17개 업체가 천연숲길 ‘고운 문화장터’를 마련했다.

천연숲길을 따라 사진 전시회 및 목판 판화, 고운 시 손글씨 써보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체험 거리와 함께 가족·이웃과 힐링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고 지역의 우수 농·특산품을 접할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관광자원 다각화로 관광객 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지난 2021년 시작해 올해로 세 번째로 맞이하는 체험행사로 지역관광자원을 활용해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고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고자 마련됐다.김동현 수습 기자

김동현 수습기자
김동현 기자 jhass80@kyongbuk.com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