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섬의 날 행사 포스터.
울릉도에서 최초 개최되는 국가행사인 ‘제4회 섬의 날’ 행사 준비에 울릉군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섬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섬 주민들 간 화합의 장 마련과 함께 100만 관광시대에 앞서 울릉도·독도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제4회 섬의 날’ 행사가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울릉도 사동항을 주 행사장으로 도동항, 저동항 등 울릉도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섬의 날 행사는 행안부 5억6000만 원, 경북도 7억 원, 울릉군 8억4000만 원 등 21억원의 예산이 들어가는 국가행사로 울릉도 역대 최대 규모의 행사로 열린다.

이에 울릉군은 첫 국가 행사인 섬의 날 행사를 즐기기 위해 울릉도를 방문하는 최대 국내외 관광객 및 외빈들에게 선보일 다양한 프로그램 및 울릉도만의 섬의 가치를 잘 알릴 수 있는 컨텐츠를 선보여 최고의 섬의 날 행사로 개최 할 예정이다.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울릉도 섬 특성을 잘 살린 주제 전시관은 물론 울릉도의 고유한 전통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떼배 제작 및 전통 떼배 체험, 너새너와 놀이 재현, 1880년대 울릉도 개척령 반포 당시 이규원 검찰사의 옛길 걷기, 슬로푸드 시식 및 체험 등 한 번도 육지와 닿지 않은 울릉도만의 특색을 잘 담아 좋은 추억을 선사할 방침이다.

또 섬의 날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민관군이 참여한 관광명소 국토대청결운동을 통한 관광지 환경정비, 숙박업소 및 음식점 종사자에 대한 친절서비스 교육을 강화했다.

특히 최근 언론 등에서 울릉도 여행 방문 후기 중 관내 음식점에서 단체손님 위주 영업으로 ‘혼밥 거부’에 대한 제보로 인해 연일 이슈가 되고 있는 심각한 상황인 만큼 1인 식사 거부로 인한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도하는 등 꼭 다시 찾는 울릉도 관광 이미지 제고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제4회 섬의 날을 맞아 울릉도를 찾을 관광객 및 외빈들이 역대 최대일 것으로 예상되며 울릉도 100만 관광시대를 맞는 전초전이라 생객한다”며 “섬의 날 행사를 내실 있게 준비해서 울릉군을 찾는 모든 사람들이 다시 한 번 더 찾고 싶은 섬으로 각인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재형 기자
박재형 기자 jhp@kyongbuk.com

울릉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