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부터 12월 31일까지

캘리그라피 특별전 ‘울릉도와 독도를 잇다展 포스터.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는 7일부터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창립 50주년을 맞아 기지 내 울릉도해양보호구역 방문자센터에서 캘리그라피 특별전 ‘울릉도와 독도를 잇다展’을 개최한다.

캘리그라피 작가연합 글씨문화발전소 글락(대표 윤서영)이 주관하고 울릉군, (사)한국캘리그라피디자인협회 등이 후원하는 이번 전시는 오는 12월 31일까지 이어진다.

‘독도 이야기를 품다’展은 우리나라 최초 독도와 울릉도를 주제로 한 캘리그라피로 전시로 올해 네 번째를 맞는다.

특히 이번 전시는 울릉도가 2023년 ‘제4회 섬의 날’ 행사 개최지로 선정된 것을 기념하며 ‘울릉도와 독도를 잇다’는 주제로 두 섬의 역사와 문화, 지형학 및 생물학적 내용을 다채롭게 풀어낸 41점의 캘리그라피 작품들을 소개한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는 지난 2014년 개소 이래 울릉도와 독도 해역의 해양 연구 및 울릉도 해양보호구역 방문자센터 운영 등 해양영토교육을 활발하게 수행해 왔다.

이번 전시는 과학과 예술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그동안 130여 차례 울릉도와 독도를 탐험했던 연구원, 과학자들의 시선으로 본 두 섬의 생생한 모습을 캘리그라피 작가 41명이 재해석하고 캔버스에 담았기 때문이다.

울릉도 주민 및 관광객들에게 진정한 울릉도와 독도의 가치를 알리고, 풍성한 볼거리 및 문화체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김윤배 대장은 “울릉도와 독도의 다양한 모습과 숨겨진 가치를 캘리그라피 작품을 통해 많은 분들과 교감할 것을 기대하며, 전시를 이끌어준 자문위원 이상현 작가, 글씨문화발전소 글락 대표 윤서영 작가와 행사를 후원해 준 울릉군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재형 기자
박재형 기자 jhp@kyongbuk.com

울릉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