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현 심사위원장 "수준 높은 작품 대거 출품"
10월 14일 신도시 특설무대서 개막·시상식 진행

누구나 주연, 감독이 되는 ‘제5회 예천 국제스마트폰 영화제’의 수상 후보 작품이 발표됐다.

29일 예천 국제스마트폰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올해부터 출품작품의 시간제한(기존 10분 미만)을 없애고 중·장편까지 응모를 받았으며, 해외 10개국을 포함해 총 584개 작품이 접수돼 엄중한 심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대현(국민대 교수) 심사위원장은 “올해는 시간제한이 없어 전문성과 대중성에 신경을 쓴 작품들이 다수 출품되어 심사 열기가 뜨거웠다”라며 “그 결과 수준 높은 작품들이 대거 수상작 후보로 선정됐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양윤호(영화예술인총연합회장) 예술총감독은 “5회째를 맞이한 예천영화제가 작품성 향상과 더불어 국제적인 스마트폰영화제의 새로운 모멘텀이 되고 있다”라며 심사 결과에 만족스러움을 표했다.

영화제는 오는 10월 14일 신도시 특설무대에서 개막식과 시상식이 진행되며, 수상 후보 작품들은 신도시 메가박스에서 스크린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정재송 영화제조직위원장은 “예천영화제가 올해로 5주년을 맞이해, 글로벌 영화제로 한층 더 성장하고, 해외영화제와의 교류 폭을 확장해 명실상부한 국제스마트폰영화제로 성장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예천영화제를 벤치마킹한 ‘제1회 키르키스스탄 국제스마트폰영화제’가 11월 수도 비슈케크에서 중앙아시아 최초로 개최되고, 예천군에 자문을 요청하는 등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의 위상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우리 영화제가 토론토와 교류하고, 중앙아시아 영화제 개최의 표본이 되고 있다”며 “우수한 작품들이 탄생하고 널리 알려지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영화제를 통해 문화 경쟁력을 갖춘 글로컬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만 기자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경북도청, 경북경찰청, 안동, 예천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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