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통합신공항 신공항과 의성IC를 잇는 연계도로 사전타당성조사용역 착수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오는 2030년 개항을 목표로 추진되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과 관련한 신공항과 의성IC를 잇는 연계도로가 내년 하반기 윤곽을 드러낸다.

경북도는 29일 신공항~의성IC(신도시) 연계도로 사업의 기본구상 마련을 위한 사전타당성조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경북도와 의성군 ·용역관계자 등이 참석해 추진 방안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사전타당성조사는 사업의 본격 착수에 앞서 경제성 분석 등 사업타당성을 검토해 사업의 추진 여부를 결정하는 데 필요한 사전 절차이다.

이번 용역은 한국교통연구원과 동성엔지니어링이 공동으로 1년간 시행되며 내년 하반기 사전타당성조사 결과가 나온다.

경북도는 신공항~의성IC(신도시) 연계도로는 대구경북공항 광역교통망 계획 중 대구경북공항과 의성군에 조성될 공항신도시와 산업단지를 연결하는 도로로 보고 이번 용역의 노선검토를 통해 최적노선으로 건설 시 대구경북공항 경제권 활성화 및 인근 배후 산업단지·신도시간의 접근성 향상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24일 국토교통부 사업타당성조사 결과, 사업이 확정된 공항 진입도로(국도 28호선~대구경북공항, L=4.6㎞)에 접속 시 공항~의성IC(신도시) 연계도로의 사업효과는 향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토부는 신공항 남측에서 1개 노선 6.6km, 북측에서 1개 노선 4.6km 신설을 반영했다.

특히 의성군 28번 국도에서 신공항으로 연결되는 북측 진입도로는 공항신도시를 성공시키기 위한 주요 도로로 경북도는 물류단지와 신도시의 최단 접근도로로 계획했다.

이들 신공항 진입도로는 전액 국비로 추진되며, 향후 경북 북부지역의 접근성 향상과 의성군 공항 인근에 건설될 물류 중심 신도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경북도는 내다보고 있다.

경북도 이남억 대구경북공항추진본부장은 “공항 접근성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대구경북공항 신도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창원 기자
김창원 기자 kcw@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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