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6시 어울아트센터 함지홀…‘정재형의 MUSIC VOYAGE’ 진행

정재형의 MUSIC VOYAGE 포스터.
대구 북구 행복북구문화재단 어울아트센터가 오는 23일 오후 6시 함지홀에서 EAC 시즌 공연 ‘가을’편으로 ‘정재형의 MUSIC VOYAGE’를 진행한다.

가슴을 울리는 멜로디와 노랫말 그리고 비장미 속에 담긴 뜨거운 감성을 클래식의 형식과 접목하며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은 ‘정재형’의 공연은 전석 매진되며 대중들의 식지 않은 인기를 입증했다.

베이시스로 가요계에 첫 발걸음을 내디딘 정재형은 1999년 1집 ‘기대’를 발매 후 유학 생활 중에서도 2집 ‘두 번째 울림’과 영화 OST ‘중독’,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 등을 연달아 발표하면서 대중가수와 싱어송라이터, 그리고 영화음악가로서의 위치까지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정재형이 만들어 낼 수 있는 일렉트로닉 사운드로 가득 찬 2008년 3집 ‘포 재클린’을 발매하고 2009년 소품집 ‘정재형의 Promenade, 느리게 걷다’와 오직 피아노 한 대로만 모든 것을 표현한 앨범 ‘Le Petit Piano’가 발매됐다. 그리고 예능적인 면모까지 내보이며 ‘음악요정’이라는 호칭을 얻으며 더욱 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정재형의 정교한 피아노 연주와 함께 유려한 조화를 이룬 퀼텟의 다양한 악기들과의 연주가 펼쳐진다. 음악의 다양성을 바탕으로 요정처럼 자유롭게 유영하며 자신만의 음악 세계로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풍성한 가을날 밤의 감성을 가득 채워 줄 것이다.

한편, EAC 시즌 공연 ‘가을’편을 이어서 오는 12월 ‘겨울’편으로 경쾌한 라이브 연주와 아트서커스로 눈과 귀가 즐거운 동화 오페라 ‘피노키오의 모험’ 이 진행될 예정이다.

EAC 시즌 공연은 행복북구문화재단 홈페이지과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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