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고령군 하반기 필리핀 계절근로자 29명이 인천공항에 도착해 기념촬영을 했다. 고령군
고령군 하반기 필리필 계절근로자가 추가로 입국하며, 지역 시설 재배 농가에 숨통이 터일 것으로 보인다.

군은 지난 19일 필리핀 외국인계절근로자 29명이 추가 입국한 가운데 사전교육을 실시하고 고용주 15 농가에 근로자를 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은 마약검사, 급여계좌 개설 후 이탈방지 교육, 고용주 필수 준수사항, 무단이탈 발생 시 조치사항, 인원침해 예방교육 등의 교육을 마치고, 지역 내 농가에 배치돼 5~8개월간 일하게 된다.

지난 19일 고령군 하반기 필리핀 계절근로자 29명이 추가 입국해 사전교육 및 마약검사를 진행했다. 이날 교육을 마치고 농업정책과 이주영 과장(왼쪽 두번째), 정정수 친환경농업팀장(오른쪽 두번째) 및 직원들이 참석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고령군은 올해부터 외국인계절근로자 사업을 시행해 상반기에 138명의 외국인계절근로자를 유치 운영했다.

하반기에는 7월에 7명, 9월에 29명의 추가 입국했으며, 오는 12월에 40여 명의 외국인계절근로자가 더 입국할 예정이다.

이번에 입국한 근로자의 80%는 상반기에 고령 지역 농가에서 성실하게 일한 근로자로 재입국하게 됐다.

신규 근로자는 성실 근로자의 가족, 친척 중에서 추천을 받아 서류심사 및 필리핀 현지 면접을 통해 선발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앞으로 외국인계절근로자 인력풀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성실하고 숙련된 외국인계절근로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영우 기자
김영우 기자 kyw@kyongbuk.com

고령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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