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지난 19일 필리핀 외국인계절근로자 29명이 추가 입국한 가운데 사전교육을 실시하고 고용주 15 농가에 근로자를 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은 마약검사, 급여계좌 개설 후 이탈방지 교육, 고용주 필수 준수사항, 무단이탈 발생 시 조치사항, 인원침해 예방교육 등의 교육을 마치고, 지역 내 농가에 배치돼 5~8개월간 일하게 된다.
고령군은 올해부터 외국인계절근로자 사업을 시행해 상반기에 138명의 외국인계절근로자를 유치 운영했다.
하반기에는 7월에 7명, 9월에 29명의 추가 입국했으며, 오는 12월에 40여 명의 외국인계절근로자가 더 입국할 예정이다.
이번에 입국한 근로자의 80%는 상반기에 고령 지역 농가에서 성실하게 일한 근로자로 재입국하게 됐다.
신규 근로자는 성실 근로자의 가족, 친척 중에서 추천을 받아 서류심사 및 필리핀 현지 면접을 통해 선발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앞으로 외국인계절근로자 인력풀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성실하고 숙련된 외국인계절근로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